라마가 말한다.

로건 : 영화와 코믹스의 비교 1편 본문

Movie

로건 : 영화와 코믹스의 비교 1편

'"" 2017. 3. 19. 00:29

반갑습니다. 라이티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화 로건에 관한 포스팅인데요. 요즘 극장가엔 휴잭맨 울버린의 마지막 시리즈, 로건이 그야말로 화제입니다. 로건 이전에도 훌륭한 히어로 영화들이 많았지만, 영화 로건은 히어로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영화 로건을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휴잭맨의 울버린, 로건과의 작별은 아쉽고, 슬프기까지 했죠.


그래서 준비한 포스팅! 로건의 코믹스 버전과 영화의 비교! 영화 로건의 원작 기본 스토리인 코믹스(만화책) 버전, '울버린 : 올드맨 로건(Wolverine : Old Man Logan)'과 영화 로건을 비교하는 포스팅.


마블의 코믹스와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공통점보단 차이점이 많은데요. 영화와 코믹스 로건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함께 살펴봅시다.



※ 본 포스팅에는 영화 및 코믹스 로건에 대한 조금의 스포일러 내용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시기에 충분히 무리없는 수준으로 작성하였으나, 조금의 스포일러도 싫으시다면, 아래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참아주세요 :)




<울버린 로건 : 영화와 코믹스를 비교해보자.>


로건 영화 및 코믹스 전체를 다 다룰순 없기에, 몇가지 측면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로건 트레일러 음악과 함께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





1. 울버린(로건)의 현재

2. 울버린의 과거

3. 여정의 시작

4. 주요 빌런


위 4가지의 주된 주제를 통해 영화 로건과 코믹스 로건의 세계관을 비교해 보죠!


이 포스팅에서는 울버린의 현재와 과거에 대해 알아보고, 여정의 시작과 주요 빌런은 다음 포스팅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울버린(로건)의 현재


로건 영화와 코믹스의 공통점


 울버린(로건)은 이전 울버린의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말 그대로 히어로였던 '울버린'에서 평범한 사람인 '로건'으로써의 삶을 살고 있지요. 하지만 그 삶은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코믹스판 울버린의 현재


코믹스판에서의 로건은 가족을 이뤄 살고 있습니다. 로건이 사는 곳은 굉장히 황폐한 곳으로 묘사되며, '헐크갱'이라는 존재들에게 부당한 집세를 갈취당하며 무자비한 폭력에 속무무책으로 당하며 살아갑니다.


무자비한 폭력과 집세 갈취 앞에, 삶이 평화로울리가 없겠죠. 광폭한 힘과 무한에 가까운 회복능력을 자랑하던 엑스맨 울버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집세를 마련키 위해, 코믹스의 로건은 '어떤 인물'의 의뢰를 받아들여 여정을 떠나며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영화판 로건의 현재


영화 로건에서의 로건 역시 기구한 노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눈에 띄게 늙은 외모의 로건은 정신적으로도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항상 독한 술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얼마 남지도 않은 주변인들에게도 날이 선 모습만을 보입니다.


로건은 치매를 앓는 찰스 자비에 교수와 태양을 볼 수 없는 칼리반과 함께 살아갑니다. 찰스 자비에 교수는 일련의 치매와 얽힌 끔찍한 사건으로 수배돼 있는 상황이며, 그의 발작을 막는데만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칼리반은 성하지 않은 몸으로 엄청난 능력을 지닌 '위험한' 찰스 자비에 교수를 돌보고 있지요. 로건은 리무진 드라이버로 연명하지만, 그 수입은 찰스 자비에 교수의 발작을 막는 약값을 대기에도 벅찹니다.


신체 능력 역시 코믹스와 같이 굉장히 하락했습니다. 그저 그런 갱들 몇명에게 치명상을 입을 정도로 노쇠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행히 힐링팩터의 능력이 조금은 남아있어 목숨을 부지했지만, 로건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2. 울버린(로건)의 과거


도대체 영화, 그리고 코믹스의 로건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불사에 가까운, 엄청난 힘과 공격력을 가진 울버린은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요?


영화와 코믹스 모두 가슴아픈, 그리고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코믹스판 울버린(로건)의 과거


과거, 엑스맨의 본부에 어마어마한 수의 빌런들이 난데없이 쳐들어옵니다. 본부엔 다른 히어로들이 없었기에 울버린(로건) 홀로 악당들과 처절히 싸웁니다. 정말 마블의 거의 모든 빌런들이 쳐들어 왔지만, 울버린은 초인적인 힘으로 미친듯이 그들을 죽여나갔습니다.




만신창이가 된 울버린이 마지막 빌런의 숨통까지 끊었을 때, 울버린은 너무나도 끔찍한 현실에 마주하게 됩니다. 이 현실은 울버린의 모든 것을 무너트려 버리죠.




지금까지 본 것은 바로 환상을 보여주는 빌런, 미스테리오의 환상이었습니다. 그럼.. 울버린은 대체 누구와 그렇게 처절하게 싸우며 죽인 걸까요? 환상에서 깬 울버린은 끔찍한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울버린이  그렇게 미친듯이 싸우며 죽인 빌런들의 본모습은 바로 본부의 다른 엑스맨들이었습니다. 하나하나 모두 강력한 이들이었지만, 미쳐 날뛰며 모두를 죽이는 울버린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죠. 그렇게 엑스맨 동료들은 모두 울버린에게 잔혹하게 죽었습니다.


영문도 모른채 말이죠.




미쳐버릴듯한 괴로움에 울버린은 산속을 헤매다가 철길에 자살을 시도합니다. 기차바퀴에 머리를 날려버리려 했지요. 불사의 능력을 가진 울버린이지만, 도저히 살 수 없을 듯한 끔찍한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한 것입니다.


하지만 저주스럽게도 울버린은 살아남았습니다. 힐릭펙터의 능력으로 살아남았지만, 대부분의 능력은 없어졌지요.


이렇게 울버린은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잃고, 평범한 로건으로써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판 로건의 과거


영화 로건의 과거에도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염동력의 소유자인 프로페서X 찰스 자비에 교수의 치매와 함께 불행이 시작됐는데요.


90살 가까이 된 찰스 자비에 교수의 치매 발작이 자비에 영재학교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막강한 염동력과 정신지배 능력을 가진 그는 발작과 함께 모든 염동력을 폭주시킵니다.


이로인해 자비에 영재학교가 위치한 웨스트 체스터에서만 600명의 몸이 마비돼버렸고, 이를 저지하려던 엑스맨 뮤턴트만 7명이 사망합니다.말 그대로 참사가 일어난 것이지요.


모든 엑스맨들은 사라져버렸고, 찰스 자비에는 정부로부터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돼 수배령이 떨어졌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로건이 술을 마시는 씬에서 뮤턴트의 이름이 적힌 비석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뮤턴트들이 사라지고, 마지막으로 남은 로건의 모습을 보여주죠.




로건은 힐링팩터의 능력으로 참사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는 찰스 자비에 교수를 데리고 멕시코 국경 지역까지 도주했습니다. 도망자의 신세로, 치매에 걸린 자비에 교수까지 보살피는 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


세상에 홀로 남은 로건의 피폐한 삶이 시작된 것이지요.




힐링팩터 능력 또한 굉장히 약해져 있습니다. 영화 시점의 25년 전부터 젠더 라이스 박사가 전세계적으로 유전자변형 식품을 보급합니다.

이 식품은 일반인들의 소아마비를 없앴지만, 뮤턴트들의 능력을 약화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뮤턴트들의 능력들은 사라졌고, 로건 역시 힐링팩터의 능력이 약해졌습니다.


* 영화 로건의 힐링팩터 능력 감소 이유는 위 해석이 가장 유력하지만, 공식적으로 검증된 내용은 아닙니다.




여정의 시작, 빌런 비교는 다음포스팅에서!



로건 영화와 코믹스의 설정 비교! 이 포스팅에서는 울버린(로건)의 과거와 현재의 설정을 소개해봤습니다. 영화와 코믹스 모두 가슴아픈 과거와 암울한 현재 상황이 공통적이네요.


다음 포스팅에선 로건의 여정이 시작되는 이유, 그리고 빌런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로건 : 영화와 코믹스의 비교 2편 보러가기

 

감사합니다.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겟아웃 복선과 해석, 또 다른 결말  (2) 2017.06.12
로건 : 영화와 코믹스의 비교 2편  (0) 2017.03.2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