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가 말한다.
로건 : 영화와 코믹스의 비교 2편 본문
안녕하세요. 라이티입니다.
영화 로건에 관한 두 번째 포스팅. 로건의 코믹스 버전과 영화의 비교 2편입니다.
이 포스팅은 영화 로건의 코믹스(만화책) 버전인 '울버린 : 올드맨 로건(Wolverine) : Old Man Logan)'과 최근 개봉한 로건 영화의 설정비교를 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영화 로건과 코믹스 로건은 어떤 차이가 있을지 살펴보시죠.
포스팅 1편에선 로건의 현재와 과거를 다뤘으며, 이 포스팅에서는 로건의 여정이 시작되는 이유, 그리고 빌런을 살펴보겠습니다.
<울버린 로건 : 영화와 코믹스 비교 2편>
이 포스팅에선 로건의 여정이 시작되는 이유, 그리고 주요 빌런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3. 여정의 시작
4. 주요 빌런
* 내용에 조금의 스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를 보시기엔 무리 없는 수준이나, 스포일러를 받기 싫으시다면 영화를 보시고 포스팅을 읽어주세요. :)
3. 울버린(로건)의 여정의 시작
로건 영화와 코믹스의 공통점
영화와 코믹스 모두 로건은 '외부인'에 의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과연 어떤 외부인이 로건에게 영향을 어떻게 미칠지 살펴보죠.
코믹스 로건의 여정의 시작
하루하루 '약자'로써 괴로운 삶을 살아가던 로건에게 호크아이가 찾아옵니다. 호크아이는 장님으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로건에게 '일거리'를 가져왔다고 찾아왔습니다.
로건은 돈에 허덕이고 있었기에, 호크아이의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호크아이의 의뢰는 어떤 물건을 누군가에게 전해주는 일입니다. 로건은 운전만을 하겠다고 자처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여정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호크아이의 제안에 로건의 여정이 시작되죠.
로건과 호크아이는 도중에 갱들을 만나기도 하고, 킹핀의 소굴에서 죽을뻔 하기도 합니다. 로건은 이런 위기 상황들에서도 절대 클로를 꺼내지 않습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호크아이는 로건의 끔찍한 과거를 듣게되고, 싸움을 더 이상 강요하지 않습니다.
물건을 가지고 간 레드스컬의 도시, 뉴 바빌론에서는 거래자에게 배신을 당해 호크아이가 죽게됩니다. 로건은 호크아이를 죽인 원흉, 레드스컬을 죽이고 극적으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레드스컬의 돈을 가지고 말이지요.
하지만..
헐크갱들은 기한이 남았음에도 로건의 집에 다녀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건의 가족들을 끔찍하게 죽였죠. 로건은 다시 예전의 그 이름을 되찾고, 헐크갱들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예전의 그 이름. '울버린'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이렇게 다시 한번 로건의 처절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영화판 로건의 여정
영화 로건에서의 로건은 어떤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어떤 여인이 목숨을 바쳐가며 이 소녀를 로건에게 맡겼는데요. 로건은 몸과 마음이 지쳤고, 염세적으로 변했기에 아이에게 맘을 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사실 울버린(로건)의 피를 이어받은, 딸과도 같은 아이였습니다. 로건은 그럼에도 아이를 탐탁치 않아 했지만, 찰스가 그녀를 데리고 가야 한다며 강력히 주장합니다.
세 사람의 여정은 이렇게 소녀를 잡으려는 무리들을 피해 도망가며 시작됩니다. 칼리반은 그 무리들에게 잡혀버렸죠.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아직 사회성도 부족한 소녀의 이름은 로라. 로라와 로건은 약속의 장소로 가기 위해 계속해서 이동합니다. 로건은 그 약속의 장소 존재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이젠 딱히 갈 곳도 없기에 여정을 함께합니다.
과연 그들의 여정의 끝엔 어떤 것이 기다릴고 있을까요?
4. 울버린(로건)의 주요 빌런
지금까지 로건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여정이 시작되는 계기를 살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주제는 바로 악당. 주요 빌런에 대한 비교입니다.
헐크갱들 : 헐크의 손자로,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닥터둠과 킹핀의 하수인들입니다. 살인을 서슴치 않으며, 인육까지 먹는 무서운 존재들이죠. 일반인들의 기준에선 힘도 엄청나게 강한 말 그대로 갱 같은 존재들입니다.
로건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결국엔 그 가족까지 죽입니다.
심비오트+티렉스 : 심비오트가 티렉스를 숙주로 삼아 탄생한 괴물입니다. 무서운 포스로 등장하나, 다른 뮤턴트가 심비오트를 제거하며 금방 퇴장합니다.
레드스컬 : 뉴 바빌론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를 쓰러트리고, 그 전리품인 슈트를 착용하고 있죠. 호크아이와 로건이 배달하는 물건이 바로 이 레드스컬에 대항하는 반란군을 위한 슈퍼솔져 용액이었습니다. 결국 로건은 레드스컬과 싸우고, 돈을 가지고 마을로 돌아가게 되죠.
브루스 배너 : 원조 헐크인 브루스 배너입니다. 이미 브루스 배너의 인격은 무너져 파괴만을 갈망하게 된 상태였고, 헐크의 힘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헐크갱들의 우두머리이며, 로건의 가족들을 살해하도록 지시한 것도 브루스 배너였죠. 모든 것은 바로 로건이 다시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을 바란 브루스 배너의 의도였습니다.
울버린 : 올드맨 로건 코믹스의 메인 빌런이라 할 수 있죠.
영화 로건의 빌런들
도널드 피어스 (Donald Pierce)
영화 내내 존재감을 발휘하는 메인 빌런, 도널드 피어스입니다. 도널드 피어스는 로건이 데리고 있는 소녀, 로라를 잡기 위해 추적합니다.
뿐만 아니라, 로라와 함께 탈출한 다른 아이들도 다시 회수하는 것이 목적이지요. 그들을 물건 이상으로는 취급하지 않는 잔혹한 모습을 보여주며, 서슴없이 그들을 살해하기도 합니다.
한쪽 팔이 기계로 이뤄져 있으며, 군사적 전략/무기술 등에도 능통한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여담으로, 이빨의 금니는 도널드 피어스 역 배우인 보이드 홀브룩(Boyd Holbrook)이 제안했다고 하네요.
젠더 라이스 박사
아이들을 실험대상으로 뮤턴트들을 생산한 장본인입니다. 도망친 아이들을 회수하려 하며, 울버린의 클론인 X-24를 보내 로건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화술로 상대방을 교란하는 것에 능통하며, 유전자 변형 식품의 보급에도 관여했습니다.
X-24
울버린의 클론으로, 그 외형조차 로건의 젊은 모습과 똑같습니다. 울버린의 힘과 기술, 분노까지 갖춰 엄청난 힘을 자랑하며 영화 내내 로건을 괴롭힙니다.
1편에선 로건의 현재 및 과거를 비교했어요!
지금까지 로건 영화와 코믹스의 설정비교. 로건의 현재 및 과거, 여정의 시작, 빌런들을 비교해 봤습니다.
'이렇게 영화 속 인물과의 이별이 아쉬울 수 있을까' 라는 평에 공감하는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휴잭맨의 울버린, 안녕!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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